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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서 만나는 세계 여러나라, 부산국제관광전 2일 개막
전세계 36개국의 관광정보와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됐다.

‘부산국제관광전(BITF 2011)’이 2일부터 4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국제관광전은 부산시 주최, 부산시관광협회와 ㈜코트파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이 후원한다.

올해 행사에는 36개국 230개 기관에서 참가해 해당 국가 및 지역의 관광상품, 여행정보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미국, 그리스, 우루과이, 앙골라, 가나 등의 국가들이 새롭게 참가해 역대 최대의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국제관광전은 2일 오전 11시30분 세계 각국의 대사 및 주한 관광청 지사장, 전국의 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다.

전시회 구성은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빠짐없이 소개하는 ‘국내홍보관’ ▷해외 35개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해외홍보관’ ▷여행상담은 물론,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상담관’ ▷차세대 전문 관광인을 꿈꾸는 관광 꿈나무들에게 알찬 배움의 장이 될 ‘관광지식정보교류관’ ▷다양하고 특별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 ▷우수한 부산의 의료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의료관광체험관’ 등으로 준비됐다.

또한, 부산ㆍ경남 지역의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와 관광업계 인재개발을 위한 ‘관광업계채용박람회’등의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부산관광 UCC 동영상공모전 입상작 상영, 세계음식페스티벌, 관광서비스경진대회, 세계전통민속공연, 부산관광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기간 중 입상작을 선보이게 되는 ‘부산관광 UCC 동영상공모전’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부산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부산의 역동적인 관광현장을 소개하게 된다.

지난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세계음식페스티벌’에서는 터키, 네팔, 멕시코, 인도, 티벳, 파키스탄 등 세계 12개국의 이색적인 먹을거리를 선보인다. 평소 부산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 각국의 음식들이 전시 및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관람객들의 시각과 미각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관광서비스경진대회’는 전국의 관광전공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칵테일 조주, 커피 바리스타, 카지노 딜러’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 전시장 메인무대에서는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등의 ‘세계전통민속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해외왕복항공권, 호텔숙박권 등 다양하고도 푸짐한 경품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어 행사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여겨진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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