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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 결정 못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1ㆍ고려대)는 31일 내년3월 예정된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출전여부와 관련, “아직 결정이 나지않은 상태여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서 곰곰이 생각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전지훈련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확하게 답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도 훈련하긴 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훈련에 집중하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용히 훈련하겠다”며 “머릿속으로 할까 말까 생각하는 것보다는 몸으로 움직여 보고 결정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오랜 기간 한국에 있으면서 뜻깊은 일이 많았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역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순간인 것 같다. 결과도 좋아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미국에서 내달 중순 유엔아동기금(UNICEF) 국제친선대사 자격으로 유엔 세계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10월에는 하버드대에서 열리는 ‘챔피언과의 밤’자선 아이스 쇼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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