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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공 컨설팅지원사업 중국 진출기업 해결사 노릇 톡톡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이 지식경제부와 함께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중국진출기업 종합진단 및 컨설팅지원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31일 중진공에 따르면 호서대 산학협력단이 최근 3년간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원가절감율은 평균 9%, 불량률 감소율 8.3%, 노동 생산성은 17.0% 정도 향상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85개사에 종합진단을 실시했다. 진단결과 이 중 컨설팅이 필요한 28개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개선, 업무프로세스개선, 품질개선, 작업환경개선 등 5개 분야에서 체계적인 컨설팅을 추가적으로 지원했다.

실례로 심양의 자동차 부품업체 S유한공사는 중국에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중진공이 시행하는 종합진단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공정을 파악하고 후속컨설팅을 통해 개선방법을 지도 받았다. 이를 통해 도장라인 생산효율성 30% 향상과 밸브 조립공정에서 연간 1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같은 방식으로 올해는 지난 5월 총 15개사를 선정, 내달 말까지 중진공 소속 전문지도인력 2명으로 구성된 8개 종합진단팀이 컨설팅에 나선다. 진단팀은 종합진단을 통해 기업의 문제점을 찾아내 즉시 지도(One-point-lesson)를 실시한다. 이중 해결이 시급한 장기과제의 경우 10월 중 후속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은 업체 부담 없이 전액 국비다. 특히 올해는 중국의 해외투자법인에 대한 조세강화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진단 시 현지 세무전문가가 투입된다.

종합진단 및 컨설팅지원사업은 매년 3~4월 중 공고ㆍ접수하며, 중국 현지기업 또는 한국의 투자회사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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