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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상역 아이티에 위생물자, 트럭 제공
세아상역이 대규모 섬유산업 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아이티를 방문, 대지진 이후 지금까지도 콜레라 전염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 주민들에게 위생 키트와 운반용 트럭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티 이재민들에게 전달된 위생키트는 총 1만2000개로 국내 회사인 아모레 퍼시픽을 통해 특별 제작됐다.

또 텐트촌 난민들에게 4.5t 트럭도 함께 기증됐다.

세아상역 김웅기 회장은 지난 1월 섬유단지 조성을 위해 아이티를 방문했을 때, 영화배우 숀 펜이 주도하는 자선 단체인 J/P HRO를 처음 접했다. 이를 통해 세아상역은 물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8일 세아상역 뉴욕지사의 김기명 지사장과 J/P HRO 직원들을 비롯해 아이티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세아상역은 올 1월 아이티 정부, IADB(미주개발은행), 미 국무부와 공동으로 아이티 북쪽 해안 지역에 150만㎡에 달하는 대규모 섬유 산업단지 조성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우선 1단계 공장 완공을 시작으로 총 3억만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아이티에 약 2만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김웅기 회장은 “향후 현지화 정책을 통해 단순히 아이티 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이 있는 아이티 직원들은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세아상역의 다른 해외지사에서 관리자로 훈련을 받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인재개발 육성 계획을 밝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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