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tock Today>Go? Stop?…“아직은 기술적 반등”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시점이다.

1800선을 가뿐하게 회복하면서 분위기는 좋지만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인지, 아니면 한 발 물러서서 지켜봐야 할 때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30일 전문가들은 반등세는 이어지겠지만 아직까지는 기술적인 반등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평가했다.

전일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틀째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4.71포인트(2.26%) 뛴 1만1539.25로 장을 마감하며 25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S&P500 지수 역시 33.28포인트(2.83%) 상승한 1210.08로 121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 지수는 82.26포인트(3.32%) 오른 2562.11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그간 힘을 쓰지 못했던 금융주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단기 바닥은 지난 것 아니냐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 역시 바닥은 지났지만 방향성은 잡기 힘든 상황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시장의 흐름이 추세의 반전보다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크고, 시장의 방향성을 자신할 만한 모멘텀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적극적인 시장 대응은 9월 초 예정된 ISM제조업 지수의 결과와 이탈리아 국채 만기 통과라는 ‘핵심 변수’의 확인 이후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심리는 개선됐지만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는 밝지 않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의 하방 지지력 형성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가 추세적인 상승의 제한 요인이될 수 있다. 주도주 컨셉의 모색보다는 단기적인 수급 구도 점검을 통해 기술적 매매의 수익률 제고가 우선 요구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