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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증권 KPGA 챔피언십에서 김병준 사흘 내내 선두 질주
김병준(29·타이틀리스트)이 제54회 대신증권 KPGA 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켜 내며 사흘 내내 선두를 유지했다.

김병준은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시 아시아나 골프장 동코스(파72·68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사흘 내내 언더파 점수를 낸 김병준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에 6타 앞선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선수권대회에서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마지막 날 10타 차를 뒤집은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6타 차는 역전하기 쉽지 않은 간격이다.

지난해 KPGA 투어에 뛰어든 김병준은 그동안 15차례 대회에 나와 컷을 통과한 것이 네 번밖에 되지 않는 무명 선수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이날만 4타를 줄인 방두환(24·티웨이항공)과 신인 윤정호(20·토마토저축은행)가 나란히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윤정호의 친누나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도 함께 열리고 있는 LIG손해보험 클래식에서 선두에 불과 3타 뒤진 가운데 28일 최종 라운드를 치르게 돼 ‘남매 동반역전 우승’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시즌 발렌타인 포인트 부문 선두 최호성(38)과 평균 타수 1위, 상금 2위를달리는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이 이기상(25·어헤드)과 함께 7언더파 209타, 공동 4위다.

시즌 상금 3억 1875만원을 모은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4600여만원 차이인 상금 선두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의 3억 6487만원을 추월할 수 있다.

한편 제54회 대신증권 KPGA 챔피언십 3라운드 순위는 김병준 -14, 방두환 -8, 윤정호 -8, 이기상 -7, 최호성-7, 박상현 -7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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