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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십자, 천연물신약 ‘신바로 캡슐’ 내달 1일 런칭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국내 4번째로 개발한 천연물신약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캡슐’의 런칭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1일 출시되는 ‘신바로 캡슐’은 관절염, 퇴행성 척추염, 디스크 등 골관절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며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구척ㆍ방풍 등 6가지 천연물이 주성분인 골관절염치료제다. 녹십자가 2003년 개발에 착수해 각 생약재의 기초연구, 추출 및 제제연구 등을 통해 천연물제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7년만에 제품화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의 정형외과, 류마티스내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들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골관절염 치료의 학술적 의견을 교환했다.

‘신바로 캡슐’의 임상시험을 이끈 대한정형외과학회 정영복 학회장은 “다국적제약사 글로벌 신약과의 비교 임상에 앞서 우려가 많았지만, 임상을 통해 동등한 효과와 현저히 낮은 부작용을 입증했다”며 “국내 제약회사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단독으로 이런 신약을 개발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LG생명과학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신바로 캡슐’을 내달 1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골관절염 관련 의약품 시장은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약 4000억원에 달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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