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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건설 11년만에 베트남시장 재진출
해안도로 공사 511억에 수주



한류 바람을 타고 쌍용건설이 11년 만에 베트남 건설시장에 재 진출했다.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은 최근 베트남 해안도로 공사를 4730만 달러(511억 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교통부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재원으로 발주한 이 공사는 총 13개 업체가 경합을 벌인 끝에, 기술력과 금액의 적정성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쌍용건설이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현재 베트남을 비롯한 메콩강 6개국(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운남성)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낙후지역 개발과 사회인프라 건설을 주도하고 있어 관련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지난 2000년 다미댐 준공 이후 11년 만의 수주”라며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차관 공사가 이어지고 경제성장률도 2009년 이후 평균 7%를 상회하고 있어 후속공사는 물론 회사의 강점인 고급건축 분야에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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