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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들의 사회진츨 증가···‘온라인 수제반찬 전문점’이 뜬다
경기악화와 구조조정으로 가정경제의 안정을 위해 창업이나 부업을 원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아울러 고학력 여성과 독신여성의 증가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 늘면서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한 조사 통계에서는 결혼 적령기 남성의 90% 이상이 맞벌이 배우자를 희망하는 등 일하는 여성과 맞벌이부부의 증가는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창업이 희망이다’코너에서는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해 비어있는 주부의 공간을 채워주고 역할을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 ‘온라인 수제 반찬 전문 서비스업’을 추천한다.

이 아이템은 맞벌이부부와 1인 가구, 노인들을 타깃으로 하는 사업으로서 가사 도우미 없이도 빈 주부의 공간을 채워주고 주부의 역할을 보조해 줄 수 있는 신개념의 온라인 수제 반찬 서비스업이다. 따라서 온라인 수제반찬 전문 서비스업은 조리 시간 단축으로 가사 시간을 줄여주고, ‘사 먹는 음식’의 맛이 아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의 맛을 보장해 줘야하며 무엇보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또한, 기존의 반찬가게와는 뚜렷한 차별화를 내세워 한정된 음식 가지 수에서 벗어나 한식, 일식, 중식, 서양식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증가하는 고령의 소비자를 위한 식단을 따로 구성해 고령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안일 수 있다.

현재, 국내 대형 외식 업체와 케이터링 서비스(이동식 음식 공급 서비스)의 단체 고객을 위한 도시락 배달 사업이 성장단계를 넘어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개인을 위한 음식 배달 서비스는 동네 반찬가게에 한정돼 있다. 기존의 구멍가게식 반찬가게와 같이 획일화된 반찬의 가지 수에서 벗어나 한식, 일식, 중식, 서양식 등 다양한 종류의 반찬을 전국의 가정집으로 배송해 까다로운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사업으로 큰 성공을 이룬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일본에 있는 주식회사 후키야가 있다. 이회사는 자사 주방에서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직접 만들어 냉동된 상태로 배달한다. 냉동된 상태로 배송된 반찬을 바로 냉동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20분 정도만 끓는 물에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한 조리법 때문에 맞벌이부부나 독신 생활을 하는 바쁜 직장인, 독거노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현대 노인들은 자녀와 함께 살거나 양로원 시설을 이용하기 보다는 정든 자기 집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한다. 자녀 없이 사는 노인 부부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독거노인들과 맞벌이 부부 등의 증가로 인해 온라인 수제 반찬 전문 서비스는 향후 커다란 시장을 형성해 나갈 것이란 예상이다.

식품 영양ㆍ조리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고 고객들과 언제나 소통할 수 있는 마인드를 소유했다면 과감한 창업 도전을 권유하고 싶다. 관련 홈페이지는 일본의 후키야가 개발한 ON/OFF LINE 반찬 전문점 ‘자가이모(http://www.souzai-jagaimo.jp/)’가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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