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했다는 소식에 22일 유틸리티 관련주와 철도주, 남북경협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날보다 2100원(6.3%) 상승한 3만5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남북 경협에 따른 수혜 기대감과 함께 경기변동에 대한 방어적 성격도 함께 부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리비아 내전이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변동성 높은 증시 속에서도 한국전력 등과 함께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히며 최근 6거래일 동안 20% 이상 올랐다.

한편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주말 러시아를 방문해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 북한 남한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및철도 연결사업을 비롯한 경제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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