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 자동차전문 컨설팅 회사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1 가장 이상적인 차(2011 Ideal Vehicle Awards, IVA)’에서 그랜저(현지명 아제라),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각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24개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그랜저는 대형차 부문, 아반떼는 소형차 부문에서 각각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특히 아반떼는 지난 5월 발표한 오토퍼시픽의 ‘2011 자동차 만족도 조사’에서도 부문별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어 오토퍼시픽의 조사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브랜드 경쟁력에서도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 종합 2위에 올라 미국 내 브랜드 경쟁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확인했다.
오토퍼시픽의 ‘2011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 평가는 2011년형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 중 약 7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차량 외관, 실내공간, 적재공간, 운전석 편의성, 동력성능 등 15개 항목에 대해 이상적인 차의 기준과 구매 차량이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평가해 점수화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현대차가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진가를 제대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과 제품 경쟁력이 미국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퍼시픽은 1986년 설립된 자동차산업 전문 컨설팅 회사로, 매년 자동차 만족도 조사나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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