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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국포럼 내일 출범…친박계 재외국민 표몰이 본격화
내년 총ㆍ대선 재외국민 투표를 겨냥한 범(汎)친박계 조직이 출범한다.

한나라당 친박계 인사뿐만 아니라 미래희망연대, 원외 민간전문가들까지 참여한 초당적 조직이 기존 한나라당 내 친이계 조직과 어떤 방식으로 세력 규합을 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국회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 및 미래희망연대 소속 국회의원, 그리고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친박계 조직인 ‘대(大)한국포럼’이 18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대한국포럼은 정치권 내 친박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박근혜 전 대표의 외곽조직으로 내년 19대 총선부터 실시되는 재외국민투표를 겨냥하고 있다.

한나라당 내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인 정갑윤 의원이 초대 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재외국민 참정권이 내년부터 적용되는 만큼 한나라당 내 인사뿐만 아니라 외부인사들까지도 참여해 250만명에 달하는 해외 교포들의 참정권 행사를 독려할 것”이라며 “친박계 인사는 물론 친이계 인사들도 참여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국포럼은 박 전 대표의 여러 외곽조직 중 최초로 재외국민투표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어서, 참여하는 민간 인사들 역시 재외 교포들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한나라당 내에서는 친이계 조직이었던 ‘뉴한국의힘’이 해외교포들을 대상으로 조직사업을 진행 중이다.

때문에 향후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 전 대표의 대한국포럼과 협력관계를 이뤄낼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민 기자/boh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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