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중년女 온라인 뷰티시장 ‘큰 손’…화장품 구매횟수 33% 증가
40대 중년 여성이 온라인몰 뷰티시장의 ‘큰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40대 여성을 위한 화장품은 물론 다이어트 식품, 네일아트, 기능성 보정옷 등 다양한 뷰티상품들이 온라인몰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7일 옥션에 따르면 온라인몰에서 40대 여성들이 화장품을 구매하는 횟수는 지난해에 비해 33%가량 늘었다.

이는 온라인몰에서의 전체 화장품시장이 19% 성장한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온라인몰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가운데 4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22%에서 올해 28%로 6%포인트나 늘었다.

40대 여성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뷰티 제품은 단연 노화방지나 보습 등의 효능이 뛰어난 기능성 화장품이다. 온라인몰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40대 여성 중 30%가 기능성 화장품을 쇼핑했다. 뷰티용품도 네일아트나 헤어케어는 물론 기능성 속옷까지 구입하는 등 다양화되는 추세다.

20대가 주고객층이었던 네일아트 제품군에서는 올해 40대 여성들의 구매 비중이 1년 새 66%나 늘었다. 옥션에서 40대 여성이 마사지나 스파 등 뷰티 이용권을 구매하는 비율이 전년보다 배 급증했다. 실제 기능성 속옷을 찾는 40대 여성 고객은 1년 새 27%나 늘었으며, 다이어트 제품도 증가폭이 25%에 달했다.

김용규 옥션 뷰티팀 팀장은 “루비족이라는 유행어가 등장할 정도로 중년 여성들의 외모 가꾸기 열풍이 거세다”며 “40대가 자신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만큼 중년 여성을 겨냥한 다양한 뷰티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