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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Outlook>코스피 끌어올린 外人…반등 지속성은 ‘글쎄’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귀환에 단숨에 1870선까지 회복했다. 역대 상승폭으로는 3위에 등극했다.

국내 증시가 연휴를 맞아 쉰 사이 미국 뉴욕 증시는 호조를 보였고, 이는 그대로 국내 증시에 반영이 됐다.

이제 관심은 반등장이 지속될 지 여부다. 아직은 불확실하다. 투자심리는 많이 회복됐지만 경기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야 확실히 방향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86.56포인트(4.83%) 상승한 1879.87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08년, 2007년 이후 역대 세번째로 높은 상승폭이다.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이다. 10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더니 6611억원 어치를 쓸어담았다.

굳이 외국인이 아니더라고 어느 정도 예견된 반등이었다. 1800선 아래에서는 모두가 ‘싸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아직 해결된 것은 없다는 점에서 반등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증권사들이 예측한 1차 반등 목표치인 1900선 초반도 몇 포인트 남겨두지 않았다.

강현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주체들의 향후 경기 신뢰감이 강화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도 급격한 V 자 반등 형태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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