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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에 30분 담궈도 멀쩡” 방수폰 등장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사의 인수를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모토로라가 신제품 출시를 깜짝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토로라가 15일(현지시각) 방수 안드로이드폰인 ‘디파이’의 후속작 ‘모토로라 디파이+(Motorola Defy+)’를 공식 발표했다고 엔가젯 등 미국 IT 매체들이 전했다. 디파이+는 전작에 비해 방수 기능이 더 강력해지고 한층 가벼워졌다.

특히 방진·방수 기능은 물론 충격에도 강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탑재했으며 IP67에 준하는 방수 국제 규격을 뽐낸다. ‘IP67’ 방수 규격은 1미터 깊이의 물에서 30분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오는 10월 해외에서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 엑스커버(Xcover)’도 같은 방수 규격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디파이+’는 TI OMAP 3620 1GHz 싱글코어 프로세서, 3.7인치 터치스크린, 500만 화소 카메라, 2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또 모토로라의 최신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한 안드로이드 2.3.4를 운영체제(OS)로 무장했다. 진저브레드의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2.3.4 운영체제는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동시에, 사용자 환경을 향상시키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디파이+’를 공급할 통신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유럽 등에서 올 가을에 발매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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