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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머니 中 희토류 투기 열중…가격 좌지우지 전망
국제시장의 단기 투기성자금이 중국의 희토류 투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따라서 조만간 이들 투기세력이 공급자나 수요자보다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캐나다 토론토 발로 송고한 기사에 따르면, 캐나다의 관련 금속 처리업체 ‘네오 머티리얼 테크놀러지즈’의 콘스탄틴 카라야노풀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 많은 핫머니가 들어가 있다. 이들 자금 중 상당량이 희토류 투기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카라야노풀로스는 “우리와 같은 희토류산화물 생산업체나 수요업체가 아니라 이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투기세력이 향후 2~3개 분기가 지나면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될지 모른다”고 진단했다. 즉, 희토류값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들 투기세력과 거래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90% 이상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2009년 환경보호와 자원보존을 이유로 수출을 제한하면서희토류값이 급등했다.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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