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BMW 딜러인 코오롱모터스가 BMW 대구 전시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국내 최초로 수입차 전시장에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 최대 상권인 수성구 황금동 수입차 거리로 확장 이전하는 이 전시장은 연면적 612.07㎡(185평)의 1층, 706.2㎡(214평)의 2층으로 구성됐으며,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를 갖췄다.
건물에 유리처럼 덮고 있는 태양광 셀이 자가발전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을 적용해 하루 평균 56KW의 전기를 생산한다. 또 절전형 LED 조명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 사용량을 크게 낮추었고, 급ㆍ배수 통합관리시스템, 절수형 양변기,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스마트 보안등, 친환경 페인트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
친환경 전시장 개설을 기념하며 축하 화환 대신 BMW코리아 미래재단 기부금을 받는 이색 행사도 진행했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환경보호, 인재양성, 나눔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설립된 재단이다.
전시장에는 신차 소개 전용 공간이나 라운지 등을 설치했다. 특히 2층에는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상설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K’를 마련했다. 확장 이전 기념으로 오는 10월 9일까지 11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아이스크림 메이커 전’이 열릴 예정이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최초의 친환경 전시장이란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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