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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 조성 ‘시동’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인천시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허브를 비전으로 한 성공적인 경제수도 추진을 위한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발표한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안)은 바이오산업단지조성, 바이오 신산업 육성, 바이오기업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3대 추진전략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기에 투입될 재원은 오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2조1497억7000만원(민간포함)에 이른다.

▶바이오산업단지조성

바이오산업단지조성의 주요사업은 바이오메디파크 조성, BRC(Bio Research Complex)조성, BT센터건립, BIT-Port 조성으로 4개 단지(134만8825㎡) 2조512억원(민간포함)의 규모이다.

바이오 신산업 육성은 바이오의약 산업과 바이오화학 산업, 바이오식품, 바이오융합 산업,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바이오에너지 산업으로 모두 6개 분야 720억원(민간포함) 규모다.

시장규모가 가장 크고 성장률이 높은 바이오의약 산업은 BT센터와 연계해 추진되며,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및 연구센터 30곳을 유치해 글로벌 바이오의 약품 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계획이다.

오는 2013년~2015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투입될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민간 등 총 60억원이다.

바이오 화학 산업은 지역내 화장품 기업 및 관련 기업(용기 및 디자인업체)을 중심으로 한 뷰티산업이 골자다. 사업기간은 오는 2014년 6월까지며 37억원(국비 18억원, 시비 14억4000만원, 민간 4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 뷰티산업 전담 육성기관 설립, 수출을 위한 공동 원료창고 설치, 화장품 품질관리 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바이오식품 산업, 바이오융합 산업,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바이오에너지 산업을 지식경제부 사업과 연계해 오는 2019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기업 지원시스템 구축

바이오기업 지원시스템 구축은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글로벌 역량확보 지원, 바이오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통해 추진된다.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바이오산업 육성 핵심추진기관인 가칭 ‘인천바이오산업진흥본부’가 설립된다.

인천바이오산업진흥본부에는 바이오소재개발실과 바이오산업지원실, 바이오제품인증센터가 설치되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발굴을 비롯해 연구개발, 기술개발지원, 인력양성, 기업(관)유치, 네트워킹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글로벌 역량확보 지원과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바이오산업 관련 업체수가 미약함에도 불구하고 연구 및 생산기반이 잘 갖춰져 있고 송도를 중심으로 삼성 등 민간투자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바이오 신산업 육성 세부 추진계획수립을 비롯해 투융자심사, 중기지방재정 반영, 2012년도 국ㆍ시비확보 등을 위한 행정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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