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스크린 원단 뒷면에 알루미늄을 특수 코팅해 열 반사율을 높여, 햇빛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실내 온도가 오르는 것을 막기 때문에 전기료 절감에 효과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테스트 결과 창문에 열차단 롤 스크린 제품을 설치한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곳을 비교했을 때, 실내 온도가 최대 10도까지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회사 김현주 텍스타일마케팅 팀장은 “실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억제하므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가전기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외벽이 통 유리로 이뤄진 빌딩이나 일반 가정의 베란다, 거실 창 등 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문에 설치할 경우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웅진케미칼은 롤스크린, 베네시안 블라인드, 상업용 이지스크린 등 3종을 출시했다. 롤스크린은 웅진케미칼의 친환경 원단 ‘에코윈’으로 제작됐다. 또 고객 취향에 따라 원단에 레이저 커팅으로 다양한 문양을 새길 수 있다. 베네시안 블라인드는 햇빛에 노출될 경우 화학 반응을 일으켜 오염이나 악취 등을 스스로 산화 분해하는 광촉매 기능이 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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