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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옵션만기ㆍ금통위 결정 주목
글로벌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제로금리 유지 결정 약발은 하루도 가지 못했다. 미국에 이은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10일 미국, 유럽 증시가 폭락해 11일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은 옵션만기일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날이다.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519.83포인트(4.62%) 떨어진 10719.94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5.45% 급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5.1% 주저앉았다.

시장에서는 전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이 앞으로 2년 간 미국 경제가 둔화 국면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이탈리아, 그리스 등 재정이 취약한 국가에 크게 노출된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은행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10일 소폭이나마 반등한 한국 증시는 이같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또다시 휘청일 가능성이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일인 11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물을 쏟아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수급 부담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수급을 볼 때 현 상황은 출회될 수 있는 매물들이 거의 출회된 상태”라며 “오늘 매수 우위 전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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