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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아산 장경작 사장 "북과 금강산문제 진지하게 논의했다"
금강산 재산권 문제 협의차 10일 오전 금강산을 방문했던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이 오후 4시경에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왔다.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40분 승용차 편으로 동해선 육로로 북한으로 들어갔던 장 사장은 북측과의 대화 내용과 관련해 “먼저 협의됐던 내용과 똑같은 것인데 그것에 대해 오늘 다시 의견을 나누었다”며 “앞으로 더 나눠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대화 분위기에 대해서는 “괜찮았다. 진지하게 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대북 사업 계획에 대해 장 사장은 “한두 번에 매듭지어지겠느냐. 시간을 갖고 더 협의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해 이번 협의가 큰 진전이 없었음을 간접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추후 일정은 특별히 잡은 것은 없고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그때 가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지난 4일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회장의 8주기를 맞아 금강산을 방문, 리충복 금강산특구지도국 부국장을 만나 금강산 재산권 문제를 협의했으며 이날도 리 부국장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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