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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직장 뺨치는 NHN, 평균급여 7400만원으로 진정한 연봉킹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10개 금융공기업 평균연봉보다 벤처기업인 NHN의 평균연봉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NHN은 또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평균연봉보다 1000만원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8일 금융감독원에 지난해 제출된 매출 1000억원 이상인 슈퍼벤처기업 159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인당 가장 많은 평균급여액(연봉과 수당, 인센티브 등이 모두 포함된 실 지급액)을 지급하는 곳은 NHN이었다. NHN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7390만원으로, 이는 슈퍼 벤처기업의 평균급여액 37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었다.

특히 10개 금융공기업 직원 평균 연봉 7145만원보다 더 많아 NHN이 신의 직장보다 한 수 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최근 조사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1인 평균 급여액인 6200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높았다.

NHN외에도 100대 기업의 평균 급여액 보다 높은 곳은 산업처리공정 제어장비 제조업체인 에스에프에이(6960만원),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원익아이피에스(6900만원), 비디오 및 영상기기 제조업체인 휴맥스(6680만원) 등이었다.

여성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이 높은 기업들로는 역시 NHN이(637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휴맥스(4600만원), 다음커뮤니케이션즈(4570만원), 신텍(4470만원) 순이었다.

이와 함께 슈퍼벤처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4.3년 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성광밴드가 14년으로 가장 길었고, 이어 한창제지(12.9년), 이건창호(10.4년), 상신브레이크(10.0년), 한일사료(9.4년), 대호에이엘(9.1년), 오리엔탈정공(8.9년), 티에이치엔(8.3년), 디에스알제강(8.3년) 등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직원의 비율이 타 기업에 비해 높은 곳은 근무복, 작업복 및 유사의복 제조업체인 아비스타(79.5%), 액체여과기 제조업체인 코데즈컴바인(66.5%), 액정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디스플레이테크(63.2%), 전자상거래업체인 예스이십사(62.4%), 이동전화기 제조업체인 피앤텔(60.6%) 등이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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