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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미인으로 변신한 ‘조니워커 블루’, 그러나 위스키 맛은?
‘조니워커 블루라벨’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위스키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고급 스카치위스키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리뉴얼 하고 추석 시즌부터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용량 750㎖이며 알코올 도수는 종전 43도보다 약간 낮은 40도다. 하지만 위스키 맛은 종전 그대로를 유지했다. 이 위스키는 기존 제품에 비해 생산원가가 15%가량 더 소요됐지만 출고가는 종전과 같은 병당 21만7514원으로 책정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우선 추석 명절 선물시장을 공략을 신호탄삼아 최고급 위스키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게 디아지오코리아의 전략이다.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사각형 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키는 더욱 높이고, 폭을 좁혀 슬림하고 날렵해졌다.

유리병에 두께와 깊이를 더해 묵직한 중량감을 주는 동시에 빛을 아름답게 굴절시켜 위스키 원액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신비한 느낌을 자아낸다. 더불어 고급스럽고 모던한 연 푸른 빛의 유리를 사용해 품격을 높였다.

각 병마다 부여되는 제품 고유번호는 한층 도드라지게 표현했으며, 영국 왕실 인증서와 ‘조니워커 앤 선즈’ 모노그램을 금빛으로 병에 직접 새겨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병 중앙과 하단의 라벨 세공은 더욱 강렬하면서도 아름다워졌다.

디아지오코리아는 750㎖ 대용량 제품을 우선 생산한 뒤 블루라벤 500㎖ 제품과 레드, 블랙, 골드 등 다른 조니워커 브랜드로 리뉴얼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번 디자인 리뉴얼을 기념하기 위해 최초로 병입된 1867병의 블루라벨이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전세계의 인물들에게 헌정하기로 했다. ‘조니워커1867리미티드 에디션’은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가 태어난 해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제품으로, 국내에는 20병만 들어올 예정이다.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럭셔리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조니워커 블루라벨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리뉴얼된 라는 말도 덧붙였다.

<최남주 기자@choijusa>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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