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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MS ‘화끈한’ 휴가비 지원…지진피해지 가면 81만원 보조
일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통 큰’ 직원 휴가 보조금을 내놨다.

MS는 올 여름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으로 휴가를 떠나는 직원들에게 6만엔(한화 81만7000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회사 측은 “대지진 재해지역 복구를 지원함과 동시에 직원 휴가시 전력 사용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어 이같은 보조금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MS는 그동안 직원 복리후생 일환으로 사원 1인당 연간 2만엔의 여행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이를 대지진 재해지역 3개 현에 한해 6만엔으로 늘린 것. 이외의 지역으로 국내 여행을 가도 보조금 4만엔을 받을 수 있다. 전력사용 제한령에 해당되는 9월22일까지 실시되고 평일 2박 이상의 여행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일본 관광청은 여름철 절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회사원들에게 여름 휴가를 장려했다.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일본에서는 전력사용 피크시 외출을 하면 전력량의 70%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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