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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 뜨거운 신차 ‘Hot 경쟁’
자동차업계가 휴가철을 잊었다. 여름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8월은 자동차업계의 대표적인 비수기. 신차 출시를 좀처럼 찾기 어려운 시기지만 자동차업계 최대 호황기라는 올해에는 8월도 예외가 없다.

국내외 자동차업계가 8월에 연이어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야심작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올해 8월은 한여름만큼 뜨거운 신차 경쟁이 예고된다.

8월 출시가 예정된 차량은 수입차 4종, 국산차 1종 등 총 5종에 이른다. 수입차에선 닛산의 박스카, 큐브가 판매를 시작한다. 9일 국내 출시 예정인 큐브는 닛산의 하반기 국내시장 공략을 앞장 설 야심작이다.

박스카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한 큐브는 정식 출시 전 사전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판매가가 사양에 따라 2190만~2490만원으로 ‘2000만원대 수입차’라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 닛산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인지도로 큰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크라이슬러는 4일 SUV모델 그랜드 체로키 디젤을 출시했다. 그랜드 체로키 디젤은 신형 V6 디젤엔진을 탑재해 성능과 경제성을 한층 강화했다. 다양한 온ㆍ오프로드 패키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성능을 갖출 수 있다. 특히 연비가 11.9㎞/ℓ로 SUV 모델의 단점인 연비도 크게 개선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측은 “럭셔리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포드 플레그십 세단의 스포츠버전 ‘뉴토러스 SHO’가 8월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마세라티도 콰트로포르테 성공을 기념해 오는 9일 콰트로포르테의 에디션 모델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 어워즈 에디션’을 출시한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2003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권위있는 매체로부터 56개의 상을 받은 점을 기념하고자 이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완성차로는 르노삼성의 올뉴SM7가 판매를 앞두고 있다. 올뉴SM7는 르노삼성이 앞서 출시한 뉴QM5와 함께 하반기 르노삼성을 이끌 야심작으로 출시한 모델. 7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로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32개월동안 4000억원 가량을 투입해 개발한 만큼 르노삼성도 이를 기반으로 시장 탈환에 나설 계획이다. 르노삼성 측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안락함을 갖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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