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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100m 허들 정혜림 “대구서 첫 결승무대 밟을 것”
대구세계육상선수권 D-24
여자 100m 허들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메달권을 바라보는 몇 안되는 종목 중 하나다. 한국은 이 종목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의 ‘미녀 스프린터’정혜림(24ㆍ구미시청·사진)이 그 주인공.

지난달 초까지만해도 정혜림은 대구 대회에 나설 수 없는 처지였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준 기록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달 고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3초11를 기록해 출전 기준을 돌파했다.

물론 정혜림이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높다.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의 여자 100m 허들 결승 진출 한계선은 12초73(지니 파월·미국)이었다. 정혜림의 최고기록(13초11)보다 0.38초나 빨랐다. 하지만 정혜림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결승 진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혜림은 “내 기량에서 체공시간만 줄인다면 훨씬 좋은 기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꿈은 대구 대회 결승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에도 도전하는게 목표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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