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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휘발유값 역대 최고가에 불과 0.1원 차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역대 최고가에 0.1원 차이로 육박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2일 서울시 휘발유 평균가격은 2027.68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2008년 7월13일의 2027.79원에 불과 0.11원만 남겨 뒀다. 최근 기름값 상승 추세로 볼 때, 3일에는 최고가 경신이 확실시된다.

정유사의 공급가 인하 방침 종료 후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지역간의 격차가 더 급속도로 벌어지고 있다. 전남 주유소들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35.77원으로 서울과 거의 90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51.56원을 기록했다. 기름값 할인 조치가 끝난 7일(1919.33원) 이후 휘발유 가격은 24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 추이 등을 살펴볼 때 당분간 극적인 유가 하락 등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 극단적인 방법 외에는 기름값을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500개 주유소를 샘플링한다는 방침을 세운 정부는 기름값이 높은 25개 기초단체를 선정하고 선정지역의 주유소 일부에 대해 거래 내역을 살펴보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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