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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저가3DTV’ 승부수
삼성 130만원대 제품 출시

LG도 보급형 제품군 준비중

3DTV 대중화 겨냥 가격공세



3D TV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3D TV 대중화를 겨냥한 업체들 간의 가격공세가 불붙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간의 3DTV 판매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100만원대 제품들 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30만원대(출고가 기준) 가격의 32인치 3D 스마트 TV를 선보인 데 이어 LG전자도 이달 내 100만원 후반대에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의 47인치 LCD(액정표시장치) 3D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190만원대 가격의 42인치 발광다이오드(LED) 3DTV를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셔터글래스(SG)방식으로 3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편의성을 강조한 편광필름패턴(FPR) 방식을 앞세워 도전장을 던진 LG전자 간의 판매 경쟁이 가열되면서, 기존 제품들의 가격도 20% 이상 대폭 할인해 판매되는 등 3DTV 가격 인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FPR 3DTV를 좀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프리미엄 제품과 함께 가격 부담을 줄인 보급형 제품군의 출시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130만원대의 3D 스마트 TV(모델명 D6350)는 화면만 작아졌을 뿐 기존 프리미엄 제품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갖췄다. 3D 입체영상 뿐 아니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등을 활용할수 있다.

크리스털 블랙패널, 3D 하이퍼리얼엔진, 스피드 백라이트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스마트 리얼 모션’으로, 2D 일반 영상은 물론 3D 입체영상에서도 해상도의 저하가 없으며, 넓은 시야각을 구현하고 화면 겹침(Cross-Talk)과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을 제거해 눈의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없앴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6350시리즈는 삼성만의 장점인 TV 본연의 화질과 3D 영상, 다양한 스마트 기능 등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10만원대(출고가 기준)의 가격의 40인치 모델도 함께 출시했는데, 카드사 할인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경우 이 제품 역시 100만원 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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