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업계 최대 행사인 2013년 국제옵션시장협회(IOMA)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은 앞서 2014년 세계거래소연맹(WEF) 총회 유치도 성공해 세계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국제회의를 2년 연속 치르게 됐다.

이번 IOMA 총회 유치는 한국 파생상품 시장의 세계적인 위상에 힘입은 것으로 거래소는 평가했다. 국내 파생상품 시장 거래량은 세계 1위다.

김봉수 이사장은 “최근 EUREX 및 CME 등 글로벌거래소와의 연계사업을 통해 국내 파생상품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KRX를 세계 자본시장에 널리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OMA는 1983년 설립된 국제옵션시장연합체로 55개 거래소와 청산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회에는 관련 전문가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