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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우림 남편 김형규, "슈퍼스타 꿈 꾸고..."
1일 ‘나는 가수다’(MBC 우리들의 일밤 코너ㆍ이하 나가수)에 새롭게 합류한 록밴드 자우림이 첫 경연에 1위를 차지하면서 자우림보컬 김윤아와 남편 김형규가 닭살 부부애를 다시 한번 과시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자우림 보컬 김윤아(37)은 1일 나가수 방송 직후 트위터를 통해 “TV에 나오는 내 모습을 바라보는 건 매우 쑥스럽다. 노래 중간에 관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같이 노래한 부분이 통 편집 돼 아쉽지만 그래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이에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35ㆍ치과의사)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일찍 귀가하여 공작부인(김윤아 애칭)과 mj(아들 애칭)와 함께 시청하였습니다. 뭔가 새롭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역시 최고의 가수 분들이라 모든 무대가 좋았습니다. 순위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1등 해서 기분 좋습니다. 여보 잘했어 우핫핫핫”라며 아내 김윤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형규는 그의 트위터에 “어제 슈퍼스타가 대거 출연하는 꿈을 꾼뒤 간만에 로또를 두장이나 샀는데 잃어버렸다”고 아쉬워하며 “내가 분실한 로또가 일등은 아니었을까하는 헛된 망상이 머릿 속에 껌딱지처럼 딱 붙어있다”는 말을 31일 남겼으나 결과적으로 아내가 나가수에서 1등을 차지하며 그의 언급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커플은 지난 2006년 결혼했으며 김형규는 케이블 TV VJ로 활동하는 등 한 때 연예계에 몸담기도 했으나 현재 치과의사로 활동 중이다. 최근 김형규는 트위터를 통해 팔로어들의 ‘치아 상담’까지 해주는 등 의사로서 본연에 충실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자우림은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불러 특유의 카리스마와 자우림만의 매력으로 청중평가단을 사로잡아 첫 경연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자우림 밴드의 보컬 김윤아는 “다양한 색깔을 소화할 수 있는 팝밴드”라는 점이 자우림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균 역시 “YB(윤도현 밴드)는 직구에 해당하는 록밴드라면 우리는 좀 더 소프트한 것 같다”며 정면승부하기 보다 다른 매력으로 청중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우림이 새롭게 합류하는 멤버인 것으로 드러나자 기존 나가수 출연 가수들은 “드디어 YB(윤도현 밴드)가 긴장할 만한 상대가 나타났다”며 매력적인 여자보컬을 내세운 록밴드의 등장을 반겼다.

반면, 이날 공연에서 YB는 강산에의 ‘삐딱하게’를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편안한 록사운드로 불렀으나 7위에 머물러 자우림과 대조를 이뤘다. 7위 발표 후 YB의 윤도현은 “이대로는 곤란해. 7위했어”라는 긴장감 있는 멘트를 밴드 멤버들에게 전하겠다며 결과를 여유있게 받아들이면서도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나가수 방송 결과 ‘제대로 숙성된 목소리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장혜진이 ‘애모(김수희)’를 불러 2위를 차지했으며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어필하고 있는 박정현의 ‘우연히(이정선)’를 불러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취중진담(전람회)’을 특유의 R&B 버전으로 맛깔나게 소화한 김조한이, 5위는 ‘고향역(나훈아)’을 새롭게 해석해 팝핀현준과의 조화를 시도한 조관우가 차지했다. 이어 ‘사랑으로(해바라기)’를 부른 김범수가 6위로 뒤를 이었다. 하위권에 머문 나가수 출연진들은 2차 경연까지 남은 기간동안 절치부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헤럴드 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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