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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추천주>3분기 실적호전주 선점…하이닉스, 엔씨소프트
국내 증시가 대외발변수로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3분기 실적호전주를 선점하라고 주문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하이닉스(000660)와 엔씨소프트(036570)가 중복 추천을 받았다.

하이닉스는 부국증권과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등 무려 3곳이 추천에 나섰다. 상반기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3분기에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부국증권은 “3분기에는 원가개선이 가속화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램버스 소송 충당급 환입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006400) 등도 추천주로 이름을 올리며 IT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점차 좋아지는 분위기다.

한양증권은 “삼성전자의 가전, 휴대폰 등 주요 사업 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한편 반도체 부문 역시 바닥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시황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는 현대증권이 “블레이드 앤 소울 및 길드워2의 상용화 기대감과 글로벌 게임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로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지난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은 내놓았던 자동차주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대우증권은 “구조적인 상품성 개선과 자동차 판매 이외에 연결 대상 사업 부문의 총체적 호조에 힘입어 이익 안성정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차(005380)를, 신한금융투자는 “핵심 부품 및 전장 부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해외 자동차 업체로의 수주 증대 등으로 글로벌 부품업체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현대모비스(012330)를 추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복수로 추천을 받은 종목은 없었지만 IT 부품주가 주를 이뤘다.

대신증권은 안드로이드기반 근거리무선통신(NFC) 관련 수혜주라며 유비벨록스(089850)를 추천주로 꼽았다. 엘엠에스(073110)에 대해서는 현대증권이 “광픽업렌즈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태블릿 PC시장 확대에 따른 프리즘시트 사업의 호조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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