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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 김정은도 김태원형 멘토?
SBS ‘기적의 오디션’에서 심사를 맡고 있는 김정은의 긍정과 소통을 강조하는 심사가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김정은의 심사평은 인간미 넘치고 연기지망생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있어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의 진심어린 긍정적 조언은 “그대의 시도는 아름답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는 ‘김태원형 멘토’에 가깝다.

‘기적의 오디션’은 심사위원이 지원자를 단계마다 합격시킬 때 ‘당신의 꿈을 캐스팅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김정은은 이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용기와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특히 마음이 떨리고 불안한 약자의 입장에 처해있는 지원자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정은은 연기 테크닉 등을 세세하게 지적하지는 않지만 참가자의 매력을 끄집어내고 가능한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김정은은 29일 ‘기적의 오디션’ 6화 ‘미라클 스쿨’ 입학 파이널 시험에서 자신의 클래스에 지원한 사람들을 테스트하면서 심사위원석에서 내려가 이들과 모두 한사람씩 대사를 주고받는 2인극 상대배우로 나가 참가자를 감동시켰다.

자신의 클래스 모토를 ‘소통’이라고 밝혔던 김정은은 소통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인 셈이다. 김정은은 “평가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서병기 기자/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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