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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에 ‘그린비즈센터’ 개소…한국 녹색산업 해외진출 거점 마련
인도네시아에 ‘그린 비즈니스센터(GBC)’가 문을 열어 국내 녹색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거점으로 활용된다.

중소기업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국간 녹색중소기업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9일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운영할 ‘그린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의 우수 녹색기술과 인도네시아가 보유한 풍부한 녹색자원을 이용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그린비즈니스 모델 발굴ㆍ육성하게 된다. 사업은 양국간 매칭펀드 형태로 추진되며, GBC 운영은 양국 대표의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센터는 특히 한-인니 녹색 프로젝트 발굴, 협력사업 관련 중요사항에 대한 의사결정, 녹색기업 초기육성 및 컨설팅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입주자격은 ASEM 회원국 소재 기업으로,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 또는 지사를 설치해 녹색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다. 올해는 13개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최근 인도네시아 진출이 활발한 국내 의료기기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인 공장부지 등 지원, 의료기기 인증절차 간소화, 의료기기 업체 합작투자를 위한 공동펀드 조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의료기기 시장규모가 2~3억달러로 추정되며, 의료기기산업이 초보단계로 우리 의료기기 업체들의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GBC 개소식에 “인도네시아와 협력은 한국의 녹색 중소기업에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에는 우수기술 도입으로 양국의 상생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지난 7월 29일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김동선 중기청장<오른쪽>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스자리프딘 하산 장관과 양국 녹색중소기업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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