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0원(0.84%) 오른 84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39조4400억원, 영업이익 3조7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2% 줄어든 것이다.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전자완제품의 판매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증권의 매출액은 4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분기와 유사한 3조7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PC와 TV 수요 부진 속에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이익 폭보다는 시장 점유율 상승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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