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오해와 추측성 루머가 생기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대중에게 알려진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받고 있는 말하지 못할 상처와 아픔에 대해서도 헤아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
서태지-이지아 사태가 양측의 합의로 일단락된 29일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이다.
이지아가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지난 4월 뒤늦게 드러나면서 14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두사람의 관계가 만천하에 드러나며 파문을 일으켰다.
사태는 우여곡절끝에 일단락됐지만 두 사람에게는 지우기 힘든 상처를 남겼다.
다음은 서태지-이지아 사태 일지.
▶1993년=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이지아, LA 한인 공연에서 서태지를 처음 만남
▶1997년=미국에서 둘 만의 결혼식. 애틀랜타와 애리조나등지에서 결혼 생활
▶2000년 6월=서태지 귀국
▶2005년=이지아, 미국 생활 정리하고 귀국
▶2006년=혼자 지내던 이지아,단독으로 이혼 신청서 제출
▶2007년=이지아, MBC ‘태왕사신기’ 여주인공으로 데뷔. 키이스트와 전속계약
▶2011년 1월19일=이지아, 서태지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 제기
▶2011년 3월=이지아, 정우성과 열애 인정
▶2011년 4월21일=서태지ㆍ이지아 결혼과 이혼설 대두. 이지아, 사실 인정
▶2011년 4월30일=이지아 소송 취하. 서태지 동의하지 않아 소송 진행
▶2011년 7월29일=어떠한 금전거래 없이 양측 합의로 일단락. 추후 일체 책임 묻지 않기로
임희윤 기자/i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