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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도 연출가 조지클루니, 마돈나, 알파치노...
오는 8월 31일 개막하는 제 6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작이 발표됐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8일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쟁과 비경쟁부문, 오리종티 등 주요 부문 초청작 선정결과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들의 연출작들이 대거 초청된 것이다. 

경쟁부문 초청작이자 개막작으로는 스타배우 조지 클루니가 연출한 ‘아이즈 오브 마치(The Ides of March)이 선정됐다. 

팝스타 마돈나는 영국왕 에드워드 8세와 미국의 이혼녀였던 월리스 심슨간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W.E’의 감독자격으로 베니스영화제 비경쟁부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할리우드의 명배우 알 파치노는 ‘와일드 살로메’를 연출해 역시 비경쟁부문 초청장을 받아들었다.

경쟁부문 22편 중에서는 거장 감독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카니지’,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어 데인저러스 메서드’ 아벨 페라라의 ‘4:44 라스트 데이 온 어스’ 등이 황금사자상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국영화는 6년째 경쟁부문 초청작을 내지 못했으나 새로운 시선의 영화를 소개하는 ‘오리종티’ 부문에서 김경묵 감독의 ‘줄탁동시’가 이름을 올렸다. ‘줄탁동시’라는 제목은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의 불교용어다.

10대 후반 두 소년을 주인공으로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 장편영화 제작지원작이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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