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 한도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국내 증시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15포인트(-0.15%) 하락한 2152.70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중 215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고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84%), 화학(-0.73%) 등이 하락한 반면 의약품(2.32%), 의료정밀(1.13%)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기아차가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5000원(0.6%) 올라 84만2000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 39조4400억원, 영업이익 3조7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늘고 영업이익은 -25.2% 줄었다.
기아차도 전일 대비 600원(0.77%) 오른 7만8100원 수준이다. 기아차는 2분기 매출 11조5805억원, 영업이익 1조31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2%, 55.8% 늘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91포인트(0.73%) 오른 542.45를 기록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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