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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경기 동행-선행지수 양호...두달연속 상승세
6월 경기동행ㆍ선행지수가 지난 4월의 부진에서 벗어나 2개월 연속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0.4%포인트 상승하며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조업의 현주소를 대표하는 6월 광공업생산도 수출호조 및 자동차ㆍ화학업종에서 파업 및 정비종료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0.7%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6.4% 올랐다. 아울러 6월 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82.5%로 전월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이 이달부터 공표하기로 한 전체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ㆍ건설업ㆍ공공행정 등 전 부문의 증가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4.2%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는 1.9% 증가했다.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서비스업은 전년동월대비 여전히 전문·과학·기술(-4.9%), 부동산·임대(-4.0%) 등에서 줄어들었다. 하지만 금융·보험(8.6%), 도매·소매(4.7%),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5.6%) 등에서 증가해 전체적으로 3.6% 늘었으며, 전월대비로도 0.9% 증가했다.

또 6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17.2%)와 의복 등 준내구재(4.9%)의 판매가 늘어 지난해 6월보다 5.6% 늘었으며 전달보다는 1.3% 증가했다.

재고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반도체 및 부품(11.8%), 1차금속(17.3%), 자동차(16.7%) 등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9.9%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98.2%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영상음향통신(-18.3%), 비금속광물(-5.6%), 전기장비(-3.5%) 등은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12.8%), 자동차(17.0%), 기계장비(9.1%) 등은 늘었다.

박지웅ㆍ홍승완 기자/goa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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