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 조사에서 애플사가 미국의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8%로 1위를 차지한 것.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28일 미국 스마트폰 소유자 2만2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애플에 이어 리서치 인 모션(RIM)과 HTC가 각각 20%로 2위를 기록했다. HTC의 경우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와 윈도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각각 14%와 6%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모토로라가 11%로 4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8%, 윈도 2% 등을 합쳐 10%의 점유율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 미국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휴대전화 제조업체 점유율 2위인 LG전자는 이번 조사에서는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OS별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3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플의 iOS가 28%로 그 뒤를 추격했고, RIM 20%, 윈도 9%, 휴렛패커드의 팜과 노키아 심비안이 각각 2%를 차지했다.

닐슨 측은 “애플이 OS를 기준으로 볼 때는 2위지만 제조업체별 순위로는 명백한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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