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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위즈, 글로벌 게이머 직접 공략 나선다
중간 퍼블리싱 대행 생략

하반기 日부터 전세계 서비스



[상하이= 정태일 기자] 크로스파이어, 아바(A.V.A) 등의 게임을 들고 현지 유통(퍼블리싱)업체를 통해 해외진출에 성공한 네오위즈게임즈가 이번엔 직접 글로벌 게이머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연내 공개할 신작 게임을 일본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직접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ㆍ사진)는 28일 중국 상하이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한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다년 간의 해외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전략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한 직접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직접 서비스는 국내 게임사가 이용자들에게 바로 게임을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이 활성화되지 않거나 현지 퍼블리셔가 마련되지 않은 국가에 진출하면 서비스 지역 확대 및 수익성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네오위즈게임즈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일본 전국 시대 배경의 브라우저 기반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브라우저전국’을 시작으로 추가 웹게임 2종과 MMORPG 3종을 일본과 북미,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미 성공적으로 진출한 대표 게임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작 퍼블리싱 게임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재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동시접속자 수 270만 명으로 역대 최고 신기록을 달성했고, 중국 외에도 베트남, 북미, 러시아 등에서 FPS게임(1인칭 슈팅 게임) 1위이다.

또 다른 FPS 아바(A.V.A) 역시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콘텐츠로 일본, 북미, 대만 등에서 동시접속자 1만 명을 돌파했다. 대만에서는 게이머닷컴 기준으로 전체 게임순위 3위, FPS게임 1, 2위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에 선보이는 디젤, 퍼즐버블 온라인, 청풍명월 등 신규 게임들도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키로 했다.

윤상규 대표는 “이미 검증된 퍼블리싱 능력과 다양한 해외 진출 전략을 기반으로 제 2의 크로스파이어 신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국내외 안정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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