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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까지 어선 3800척 감축, 현대화에 2000억원 투입
오는 2016년까지 연근해어선 3800여척이 감축되고, 2000억원이 투입되 노후 어선의 현대화 작업이 이뤄진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근해어업 구조개선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5개년 계획은 연근해어업의 경쟁력 확보와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이라는 목표하에 만들어졌다.

정부는 우선 수산자원의 지속적 이용 차원에서 전체 어선의 8% 가량인 3800여척의 어선을 추가로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994년부터 17년에 걸쳐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해 1만7000여척의 어선을 감척해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내 연근해 어선수가 적정수준대비 7600척 가량 과도하다는 관련 기관들의 연구결과에 따라 향후 5년에 걸쳐 어선을 추가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2017년 이후에는 수산자원 상태와 어획강도 등을 재평가하여 감척대상 어선규모를 다시 검토키로 했다.

연근해 어선어업구조를 개선 차원에서 선박톤수 기준으로 5000톤의 노후 어선에 대하여 현대화 지원 사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선령 21년 이상의 어선이나, 국가경계를 오가며 인근국과 경쟁조업을 하는 어선 등이 현대화 우선 대상이 된다.

특히 선단축소나 척수통합 및 감톤 등 ‘에너지 절감형 경제성 어선’으로 현대화를 추진하는 경우에 우선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연근해어선 1톤당 평균어획량이 현재 4.54톤에서 5.14톤으로 높아지고, 평균어가소득이 36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24%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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