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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인도네시아 일관 제철소 설비 공사 착수
포스코가 해외 첫 일관제철소로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제철소 설비 공사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서안에 위치한 칠레곤시에서 ‘안전 기원제’를 갖고 일관 제철소 주설비 공사에 착공했다.

제철소는 칠레곤 소재 크라카타우스틸사 공장의 유휴부지인 372만㎡(약 120만평)에 건설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부지공사를 시작, 1단계로 372만㎡ 중 121만㎡를 공장 부지로 조성했다. 나머지 251만㎡는 연말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제철소는 오는 2013년 7월 공사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시작, 그해 12월께 종합 준공이 예정돼 있다. 그 이후에는 2단계 공사를 추진해 연간 생산량을 600만t으로 확대한다는 게 포스코 측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지난해 9월 7대 3의 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안정화될 경우 크라카타우스틸이 지분을 45%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지 합작사가 보유하고 있는 항만, 부지, 용수, 전력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투자 투자비용이 적고 조기에 정상 조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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