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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영안실 귀신소동 알고 보니 시신 ‘부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망선고를 받고 시신 안치소에 안치됐던 한 남성이 하루만에 자리에서 일어나 안치소 직원들이 아연실색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현지시각) 남아공 보건당국에 따르면 천식 발작으로 사망 선고를 받은 80세 전후의 한 남성이 시신 안치소 냉장고에 안치된 지 약 21시간 만인 전날 오후 의식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냉장고에 갇혀 있던 이 남성은 깨어나자 도와달라고 외쳤고, 이를 들은 안치소 직원들은 처음에는 귀신이라고 생각해 두려움에 떨다 경찰을 불러 함께 안치소 내부로 들어가 창백해진 이 남성을 발견했다는 것.

이 남성은 “내가 어떻게 여기에 왔느냐”며 어리둥절했으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뒤 가족에게 돌아갔다.

장례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모여 있던 가족들은 그가 다시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에 매우 기뻐했다.

당초 사망 선고 후 가족들의 요청으로 사람을 보내 그의 시신을 수습했던 안치소 주인 아얀다 마콜로는 당초 “그 남자의 맥박과 심장박동을 살펴봤지만 반응이 전혀 없었다”며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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