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정릉1동과 성북동 등 성북구 7개동 주민 2만6천가구에 안정적으로 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할 수 있는 새 배수지 시설을 완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7개동에 수돗물을 공급해온 성북1ㆍ정릉2ㆍ종암가압장 등 3개소를 폐쇄하고 개운산 공원에 2만㎥ 규모의 배수지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최근 고밀도 아파트 등이 들어서 급수 수요량이 증가했으며 여름철 전력난과 맞물릴 경우 정전사고 등이 발생해 단수 가능성이 있어왔다.
시는 완공된 시설로 무단수 급수시간을 15.1시간 확보해 시민의 급수 불편을 해소하고 펌프로 인한 소음도 해결하며 총 35억7200만원의 경영개선 효과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