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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룸버그 “삼성, 2Q 스마트폰 1위 가능성”...삼성ㆍ애플 2强 체제 공고화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와 애플을 누르고 전세계 1위를 차지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또 제기됐다.

25일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애널리스트 닐 모우스톤((Neil Mawston) 전망을 인용, 삼성전자가 2분기에 1800~2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앞서 실적을 발표한 노키아(1670만대), 애플(2030만대)을 앞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와 림(리서치인모션)을 넘어서는 과정에 있으며, 구글 진영에선 처음으로 애플과 가장 근접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우스톤은 “애플, 삼성, 노키아가 3파전을 펼칠 것”이라면서도 “연말에는 삼성과 애플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슷한 수준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처폰을 포함하더라도 삼성전자는 올해 20% 시장점유율을 기록, 노키아(26%)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독자 OS ‘바다’를 적용, 저가폰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1일 노키아는 올해 2분기 8850만대의 휴대폰과, 167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고 공식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휴대폰은 20%, 스마트폰은 34% 판매량이 감소했다. 애플의 경우에는 지난 2분기에 2034만대의 휴대폰을 팔았다고 지난 19일 전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오는 29일에 실적을 모두 발표할 것”이라며 극도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그러나 삼성의 2분기 실적 발표와 관계없이 업계에선 늦어도 3분기 안으로 삼성전자가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를 누르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분기 부터 시작된 삼성과 애플이 양강 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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