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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태, 이시카와 료 제치고 올시즌 일본투어 첫 우승
2010 일본투어 상금왕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가 올시즌 일본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24일 일본 홋카이도의 더 노스 골프장(파72ㆍ7115야드)에서 열린 JGTO 세가 세미컵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와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던 일본의 간판스타 이시카와 료는 합계 11언더파 277타에 그쳐 4타 차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김경태의 우승으로, 지난 6월 투어챔피언십 박재범, 미즈노오픈 황중곤에 이어 올 시즌 3번째로 한국 선수가 정상을 밟았다.



‘이시카와 킬러’라는 별명답게 김경태는 장타자인 이시카와와 동반 플레이를 하면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쳤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에 나선 김경태는 이시카와와 함께 경기를 펼쳤고, 전반 이시카와가 3타를 줄였지만 김경태 역시 2타를 줄여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경태는 승부가 사실상 갈린 18번홀에서 또 다시 버디를 추가해 우승을 자축했다.



김경태는 공식 인터뷰에서 “이시카와가 몰아치기에 능해 많이 긴장했다”며 “보기만 하지 말자고 다짐하고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는데 생각보다 공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동환(24)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 박성준(티웨이항공)과 김성윤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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