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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애자는 헌혈할 수 없다고?
미국의 한 동성애자가 헌혈을 거부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인디아나주에 사는 아론 페이스(22)는 헌혈을 위해 센터를 찾았으나, 동성애자같이 생겼다며 헌혈을 거부 당했다. 그는 자신이 동성애자도 아니지만 동성애자라고 하더라도 왜 헌혈을 할 수 없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헌혈센터 직원은 아론에게 치욕을 준 것이 아니라 동성애자의 혈액은 에이즈를 전염시킬 수 있어 1983년 미국 식품약물관리국이 지정한대로 했을 뿐 자신의 잘못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론은 지금은 병원에서 혈액을 사용하기 전 에이즈와 다른 전염병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이 당한 치욕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이러한 금지령은 미국 뿐만 아니라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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