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디자인 기아’, 자동차 본고장도 접수했다
‘디자인 기아’를 표방한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서 또 한번 쾌거를 이뤄냈다.

기아차는 21일 “독일 디자인협회가 올해 처음 자동차 부문 우수 브랜드와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2011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자동차 브랜드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 디자인협회는 1953년 독일 의회 주도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전 벤츠 디자인 수장이었던 피터 파이퍼가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독일 재계 및 학계의 디자인 관련 주요 인사가 멤버로 참여하고 있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

2011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는 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자동차 디자인을 평가하기 위해 독일 디자인협회가 올해 신설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올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이뤄진다.

2011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는 자동차 내ㆍ외장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액세서리 및 튜닝 등 총 12개 일반 부문과 3개 특별 부문의 최우수상과 본상 수상작이 가려졌다.

기아차가 최우수상을 받은 브랜드 디자인 부문은 디자인 전략과 정체성(아이덴티티)의 비전 및 명확성, 우수성 등이 평가 대상이었다. 기아차는 이 부문에서 벤츠, BMW, 폴크스바겐 등 세계 최고 브랜드가 즐비한 독일 자국 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최고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차는 또 K5, 스포티지R, 소형 신차 UB(프로젝트명) 등 3개 차종을 외관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작 명단에 올려 제품 디자인의 우수성까지 인정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차의 혁신적 디자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K5, 스포티지R 등 글로벌 디자인 명차로 세계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디자인 혁신 노력이 결실로 드러난 2008년 이후 쏘울, 벤가, K5, 스포티지R 등을 내세워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상과 iF 디자인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우수디자인상,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 등 국내외 주요 디자인상을 휩쓸고 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