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전ㆍ현직 임원,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범현대가, 그리고 현대건설 출신 임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행사에 앞서 한라그룹은 서울 잠실 본사에서 정몽원 회장과 임직원, 한라동우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곡 정인영 5주기 추모 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진전을 계기로 명예회장님의 뜻을 기리고 다시 한번 우리의 궁극적인 꿈과 비전인 사랑받는 기업, 우량하고 튼실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며 “이번 추모행사가 한라그룹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영 명예회장 추모 사진전은 올 9월 중순까지 한라그룹 주요 사업장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전남 목포시는 최근 정인영 명예회장을 목포시 명예시민으로 추서하고 오는 10월 1일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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