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삼성SDS, 국내외 ‘스마트오피스’ 확산의 주축
삼성SDS(대표 고순동,사진)가 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구축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1일부터 약 1만명에 달하는 삼성SDS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데 이어, 최근에는 삼성 그룹사, 그리고 더 나아가 일반 기업에까지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

먼저 삼성SDS의 스마트오피스가 주목을 받는 배경에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SBC(Server Based Computing: 서버기반컴퓨팅)가 있다. SBC도입으로 개인용 PC와 업무용PC의 환경이 완벽하게 분리됨에 따라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클라우드컴퓨팅의 보안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외부로 자료 유출이 불가능하고 개인용PC로는 문서를 다운로드 할 수 없다,

개인 PC에 저장되어 있던 업무문서 등의 회사 자산을 중앙서버에서 통합 관리 하는 것이 가능해 지면서,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것처럼 임직원 누구나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도 있다. 부서ㆍ업무별 문서공유와 협업이 쉬워졌으며, 결과물을 재활용할 수도 있어 지식의 자산화가 가능해진다.

SBC를 통해 굳이 사무실이 아니어도 원격 근무가 가능한 만큼 회사의 근무 문화 자체가 효율적으로 바뀌는 것은 물론이다. 삼성SDS도 서울 삼성, 역삼 과 분당 등에 6개 모바일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SDS는 IT자원을 빌려서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현실화, 보급화하는데 앞장서 왔다. 지난 2007년부터 서버와 스토리지, 백업 인프라를 제공하고 사용량을 기반으로 비용을 청구하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방식의 USEFLEX(유즈플렉스) 서비스를 삼성 그룹 내에 제공했다. 지난 2009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가동하면서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보급해왔다.

삼성SDS는 아울러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삼성 그룹사 중심에서 한발 나아가 일반 기업들에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다각화 해 소프트웨어(SW) 개발테스트 및 ETS(Enterprise Transformation Services)용 애플리케이션 구축 분야에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그리고 IT자원과 프로세스를 최적으로 통합해 혁신적인 연구개발(R&D)용 IT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R&D 클라우드’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특히 SBC 환경을 활용해 SW개발자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은 물론 대단위 교육센타, 제안센타 및 원격지개발센터 등도 클라우드 방식으로 구현하고 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삼성SDS가 구축한 모바일오피스 죤(Adaptive Working Zone) 전경.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